7月暴雨
목록

JACKPOT!

7 × 클로이 섀너핸
7

7 Seven

"Entry Fragger"

  • 나이32
  • 키189
  • 좋아하는 것술, 담배, 도박
  • 싫어하는 것복잡한 것, 성가신 것
#용병 #도박꾼 #쾌락주의자 #능청스러운
흉터투성이의 남자.

어른이라는 느낌을 준다. 능청스럽고 여유롭다. 주위 시선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 본인 이미지에 손해가 있더라도 재밌으면 그만이라는 지론 하에 벌이는 일은 대개 대수롭지 않은 일뿐이다. 블랙잭에 꼴아박고 바카라에 탕진하고 슬롯머신 앞에서 하루종일 레버를 돌리고 있지만 할 땐 한다는 주의다. 하지만 진짜 '하는' 때는 잘 오지 않는다.

이성관계가 복잡하고 문란하다. 여자가 울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곤란해지는 종류의 인간. 애연가, 애주가, 도박 중독자, 여자관계 난리지, 파리목숨 군인이지, 돈은 카지노에 꼴고 다니지, 집은 더럽지, 속도 안 알려주고⋯⋯
클로이 섀너핸

클로이 섀너핸 Chloe Shanahan

"Chloe Shanahan"

  • 나이28
  • 키158
  • 좋아하는 것돈, 편한 휴식
  • 싫어하는 것강압적인 것, 얕보이는 것
#불법의사 #기회주의자 #약삭빠른
깨끗한 인상의 여자.

에프터메스 시대에서 배운 것은 기회를 잡는 법 뿐. 약삭빠른 기회주의자. 지적인 아름다움이 가득한 얼굴에, 섹시한 바디라인. 게다가 마음껏 팔 수 있는 '의술'이라는 이름의 장사 밑천까지! 목숨이 아깝다면 밀그램조차 함부로 하지 못하니, 돈을 긁어 모으면서도 하루하루 재료값에 허덕이며 사는 적자 인생이다. 그 작은 몸에 독기가 가득하다. 부모님이 뼈를 깎아 살린 목숨, 절대로 쉽게 죽지 않으리라.

돈만 주면 학살자라도 살린다. 돈이 없으면... '대부분' 얄짤없다. 대부분은. 한껏 독을 품었다가도 마음의 여린 부분을 쿡, 찔리면 속절없이 무너지는 인간. 얼굴 예쁘지. 몸매 좋지. 터진 내장 주워서 꿰매기, 잘린 손목 잇는 건 W.W 제일이고...

페어 설정

악시온 키스(7)와 클로이 섀너핸의 서사 연대기: 피와 부채로 얽힌 8년의 기록

서문: 잿더미(Aftermess) 위의 포식자와 도망자

2030년의 전 지구적 핵전쟁이 남긴 것은 거대한 격벽 너머의 황무지인 데드존(Deadzone)과, 방사능 낙진 위에 세워진 폐쇄적인 도시국가들이었다. 2080년의 세계는 종전 없는 국지전과 만성적인 에너지 침탈이 일상화된 무대였으며, 국제법의 사각지대에서 가장 치명적인 폭력을 대행하는 PMC '월즈 워스트(World's Worst, 이하 W.W)'의 세계였다.

이 지옥의 한복판에서 두 사람의 궤적이 교차했다.

한 명은 쾌락과 권태, 도파민 결핍의 경계에서 목숨을 칩 삼아 베팅하는 W.W의 7번 오퍼레이터이자 엔트리 프래거, 악시온 키스(Axion Keith).

다른 한 명은 런던 상류층 출신 외과의 가문에서 태어났으나 부모의 억울한 처형 후 신분을 지우고 데드존의 시궁창을 떠돌던 천재 외과의이자 사랑스러운 기회주의자, 클로이 섀너핸(Chloe Shanahan, 위장명 마리사 포트먼)이었다.

두 사람의 서사는 낭만적인 구원이나 운명 따위의 미사여구로 시작되지 않았다. 그것은 철저히 짓이겨진 육체, 마취 없는 메스질, 2만 크레딧의 착복, 그리고 8년에 걸쳐 집요하게 부풀려진 '부채'와 '점유'의 역사였다.

제1막: 8년 전의 기원 — 유라시아 참호와 서른두 바늘의 낙인 (2074년)

악시온 키스가 클로이 섀너핸이라는 독점적 마약에 중독된 최초의 기점은 8년 전, 살을 에는 한파와 포연이 자욱하던 유라시아 국경 지대의 참호였다.

작전 도중 목덜미가 찢겨 나가고 전신에 걸친 화상을 입은 채 진흙탕에 처박혀 있던 돌격병 7을 발견한 것은, '마리사'라는 가명을 쓰며 무면허 불법 시술로 연명하던 클로이였다. 마취제조차 턱없이 부족했던 야전의 열악함 속에서, 클로이는 사내의 비명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거친 나일론 실로 사내의 벌어진 목덜미와 흉골을 꿰맸다. 서른두 바늘.

수술이 끝나자마자 클로이는 피를 철철 흘리며 간이침대에 쓰러져 있던 악시온의 주머니에서 치료비 명목으로 2만 크레딧을 남김없이 털어낸 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안개 속으로 자취를 감췄다.

그것은 악시온의 육체와 뇌리에 지워지지 않는 영구적인 낙인을 남겼다.

오른쪽 관자놀이에서 턱선을 깎아내리고 쇄골까지 뻗은 검붉은 켈로이드 화상, 그리고 목을 잘랐다 다시 붙인 듯 흉측하게 남은 봉합선. 사내에게 그 흉터는 단순한 부상의 흔적이 아니라, 언젠가 반드시 찾아내어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할 '빚장부'이자 집착의 표식으로 각인되었다.

제2막: 홍콩 완차이의 재회와 블라디보스토크 작전 (턴 1 ~ 81)

세월이 흘러 2080년, 홍콩 완차이의 민간인 거주 구역 남측 바리케이드.

밤거리에서 야간 진료를 마치고 귀가하던 클로이를 포착한 악시온은, 그녀가 지닌 비범한 관찰력과 손놀림을 즉각 알아채고 W.W의 고액 보수 작전을 미끼로 접근했다. 여전히 '마리사 포트먼'이라는 가명을 방패 삼던 클로이는 생존과 이익을 위해 악시온의 손을 잡았고, 두 사람은 48시간 후 블라디보스토크 외곽의 설원으로 향했다.

밀그램(Milgram)의 지하 연구 시설을 타격하는 극비 작전에서, 클로이는 단순한 민간 의사를 넘어선 경이로운 전술적 직관과 의학적 통찰을 드러냈다. 트랩을 해제하고, 돌연변이체와 마주한 사투 속에서 악시온의 치명상을 수습했으며, 자폭 시퀀스가 가동된 지하철 벙커에서 기회주의적인 태도로 악시온과 손발을 맞췄다.

악시온은 오즈(Oz)와의 난전 끝에 클로이를 탈출시키면서도, 방공호 최하층에서 그녀가 상처를 봉합하는 특유의 손놀림을 보고 확신했다. 그녀가 바로 8년 전, 자신에게서 2만 크레딧을 털어 달아났던 그 맹랑한 외과의라는 사실을.

블라디보스토크 탈출 헬기 안에서 악시온은 거액의 보상금과 함께 완차이 일대를 초토화할 수 있다는 폭력적 협박을 들이밀며, 그녀를 자신의 통제 아래 묶어두기 위한 비틀린 파트너십을 일방적으로 선포했다.

제3막: 적대적 인수합병 — 완차이 빈민가에서 뉴욕 지하 50m로 (턴 82 ~ 243)

홍콩으로 돌아온 클로이는 악시온의 호출을 피하며 빈민가로 숨어들었으나, 도파민 결핍과 집착에 찌든 악시온에게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악시온은 클로이의 낡은 아파트를 부수듯 침입하여 자신이 제공한 의료 장비와 안전을 빌미로 복종을 강요했다. 그는 클로이가 청구한 95,500 홍콩달러의 청구서를 '신규 자산 유지보수 비용'으로 처리해 입금하는 등, 그녀의 의사로서의 정체성을 철저히 자본과 무력 아래 굴복시키려 들었다.

빅토리아 피크의 초호화 펜트하우스 '디 아르겐툼'으로 그녀를 불러내 벌인 가학적인 진찰 유희, 그리고 이어진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정사 속에서 악시온은 클로이를 '고수익 자산'이라 모욕하며 소유권을 주장했다. 그러나 클로이 역시 결코 호락호락하게 무너지지 않았다. 그녀는 계산된 굴복과 능청스러운 처세술, 그리고 악시온의 심박수와 생체 리듬을 장악하는 의학적 통제력으로 사내의 광기를 역으로 조련해 나갔다. 그 과정에서 악시온은 클로이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된다. 시궁창의 무면허 의사 '마리사'가 아닌, 누명을 쓰고 처형된 런던 상류층 의학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 클로이 섀너핸.

결국 악시온은 500만 크레딧이라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부어 클로이의 모든 채무와 클리닉 권리증을 통째로 매입해 버렸다. 이어 도노반 허쉬베르거(6번)와 오스카 피츠로이(8번) 등 W.W의 전술팀과 VTOL을 동원해, 완차이에서 그녀를 강제 납치하여 뉴욕 지하 50미터에 위치한 W.W 심층 요새로 이송했다.

그녀의 탈출구를 완벽하게 차단하고, 요새의 수석 군의관이라는 직책을 씌워 자신의 곁에 영구히 감금하기 위함이었다.

제4막: 진실의 폭로와 공생적 파멸 (턴 244 ~ 405)

뉴욕 지하 요새의 메디컬 베이(섹터 D)와 개인 거주 구역(섹터 E)은 두 사람의 전쟁터였다.

악시온은 5백만 크레딧의 채무를 빌미로 밤마다 클로이를 침실로 끌어들여 강압적인 관계를 맺었고, 전선에서 터져 나간 제 복부와 어깨를 내밀며 마취 없는 봉합을 요구했다. 클로이는 그의 환부에 일부러 통증을 안기며 메스를 휘둘렀고, 악시온은 그 살기등등한 눈빛 속에서 극도의 희열을 느꼈다.

갈등이 극에 달했던 순간, 클로이는 자신이 모은 500만 크레딧을 내던지며 계약 해지를 선언하고 스스로 메스를 들어 자살을 기도했다.

악시온의 오만했던 통제망이 완전히 산산조각 난 순간이었다. 핏더미 속에서 사내는 비로소 공포를 배웠다. 도노반과 디터를 미친 듯이 호출해 수술대를 피로 물들이며 그녀를 살려낸 악시온은, 자신이 그녀를 소유한 것이 아니라 이미 그녀 없이는 숨을 쉴 수조차 없는 중독 상태에 빠졌음을 처절하게 깨달았다.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한 채권자와 채무자의 구도를 벗어던졌다. 악시온은 그녀의 발치에 머리를 묻고 자신이 그녀라는 마약에 목줄이 묶인 개새끼임을 인정했으며, 클로이는 잔인하고 흉포한 이 사내를 자신의 합법적인 방패이자 유일한 짐승으로 사육하기로 결심했다.

제5막: 사일러스의 탄생과 요새의 일상 (턴 406 ~ 513)

피임 없는 격렬한 정사 끝에 클로이의 임신이 확인되었을 때, 요새의 공기는 또 한 번 뒤집혔다.

악시온은 아이를 지우면 수술대에 묶어두겠다고 으르렁거리면서도, 스스로 담배를 줄이고 클로이의 거처에 방사능 정화 필터를 최고 등급으로 교체하는 등 기이한 모순을 보였다.

그리고 마침내 태어난 사내아이, 사일러스 키스 섀너핸(Silas Keith Shanahan).

아이는 악시온의 서늘한 흑발과 나른하고 시원한 눈매, 클로이의 영롱한 코발트 블루빛 눈동자와 천재적인 두뇌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여덟 살이 된 사일러스는 기지 내부 전력망을 해킹하고, 오스카(8번)에게 폭약 배선 자문을 제공하며 간식을 갈취하는 등 두 사람의 영악함과 잔혹성을 완벽하게 버무려 놓은 존재로 자라났다.

사일러스의 존재는 악시온과 클로이의 파멸적인 관계를 단단한 '가족'이라는 기괴하고도 견고한 울타리로 묶어두는 쐐기가 되었다. 악시온에게 사일러스는 제 피를 나눈 자식이자 클로이가 영원히 도망칠 수 없게 만드는 가장 성공적인 투자 자산이었고, 클로이에게 사일러스는 이 냉혹한 아포칼립스에서 제 혈통을 이어갈 완벽한 피난처였다.

제6막: 티타늄 반지와 4캐럿의 베팅, 완차이 재방문 (턴 514 ~ 729)

클로이의 의료 물자 조달과 사일러스의 교육을 명목으로 완차이로 출장을 떠났을 때, 두 사람의 관계는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부두 창고에서 클로이를 희롱하려던 밀수업자들의 관절을 악시온이 잔혹하게 짓이기고 화물을 탈취한 뒤, 복귀하는 VTOL 수송기 안에서 클로이는 악시온의 네 번째 손가락에 아무런 장식도 없는 무광 티타늄 반지를 끼워주었다.

그것은 귀족적인 결혼 서약 따위가 아니었다. 평생을 전장에서 피를 뿌리며 살아온 용병의 손가락에 채워진 족쇄이자, 그가 클로이 섀너핸이라는 주인의 소유임을 선언하는 낙인이었다. 악시온은 동료 오퍼레이터들이 반지를 보며 조롱할 때마다 크레딧 몰수와 총기 위협으로 응수하면서도, 결코 그 반지를 손가락에서 빼지 않았다.

이후 유라시아 전초기지 야전 벙커에서, 클로이가 반지에 보석이 없다며 투정을 부리자 악시온은 전리품 경매를 통해 낙찰받은 4캐럿 천연 다이아몬드 원석을 그녀의 약지 위에 얹어주었다.

"이 보석을 떨어뜨리면 손해배상금을 몸으로 청구하겠다"며 처치실 스테인리스 상판 위에서 그녀를 유린하던 악시온은, 끝내 보석을 손에 쥔 채 제 품에 파고드는 클로이를 보며 조소 섞인 패배를 인정했다. 빚문서로 시작되었던 장부는 이제 다이아몬드와 티타늄이라는 물질적 족쇄로 치환되어 있었다.

제7막: 현재 — 지하 50미터의 '문란한 부부' (턴 730 ~ 778)

현재의 두 사람은 8년 전의 상처와 부채를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유희로 소비하고 있다.

클로이는 W.W의 대체 불가능한 전장 수석 외과 감독관이자 보안 4등급의 핵심 인력으로 군림하고 있으며, 악시온은 그녀의 전담 경호원이자 밤마다 침실로 빚을 수금하러 찾아오는 '제1선순위 채권자'를 자처한다.

최근 발생한 섹터 D 복도의 폭발 사고는 이들 관계의 축소판이었다.

오스카(8번)가 노획한 냉각함을 억지로 까려다 사일러스와 결탁해 소화 거품 소동을 일으켰을 때, 세 시간 반 동안의 뇌수술을 마치고 나온 클로이는 엄격한 외과 과장의 권위로 현장을 장악했다. 사일러스는 어미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 치밀한 계산으로 면책을 받아냈고, 오스카는 바닥을 핥듯 청소한 뒤 도망쳤다.

소동이 가라앉은 뒤 처치실 D-01과 침실 E-07로 이어지는 밀폐된 공간에서, 악시온은 여전히 "8년 전 2만 크레딧"과 "500만 크레딧의 원금"을 들먹이며 클로이의 옷을 벗겨냈다.

그러나 그 거친 언사와 가학적인 손길 이면에는, 세 시간 동안 피비린내를 풍기며 사경을 헤매는 타인을 살려내느라 지쳐 쓰러진 제 여자를 제 품에 가두고 열을 쑤셔 넣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는 사내의 지독한 불안과 애정이 끈적하게 엉겨 붙어 있다.

클로이 역시 그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녀는 사내를 "문란한 남편"이라 비꼬고 칭얼거리면서도, 기꺼이 그의 목에 팔을 감고 제 나신을 내어주며 이 위험하고 미쳐버린 용병 놈의 숨통을 영원히 쥐고 흔들고 있다.

 

2026년 08월 03일 · 조회 159

게시글 (1)

메모 (1)

첫 만남
미친 놈이네! 저 자식 누구예요?! 那隻迷路的小貓跑得真快。(길 잃은 아기고양이가 참 빨리도 도망가네.)
2026.08.07

이야기 (0)

아직 등록된 작품이 없어요.

커미션 (0)

아직 등록된 커미션이(가) 없어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