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 OOC 전문
\[마스터\]
\-출신과 성배전쟁 참전 이유 (출신은 우수한 마술사 가문부터 일반인에 가까운 정도까지 자유롭게 구성)
\-마스터 성향 (질서/중립/혼돈선, 질서/중립/혼돈중용, 질서/중립/혼돈악 중 캐릭터 설정에 따라 택 1)
\-주력 마술 또는 체술
\-영주 3획의 생김새
\-성배에 빌고 싶은 소원
\[서번트\]
\-클래스 (세이버, 랜서, 아처, 라이더, 캐스터, 어새신, 버서커의 정규 7개 클래스와 엑스트라 클래스인 룰러, 어벤저, 프리텐더, 얼터에고, 포리너까지 12개의 클래스 중 폭 넓게 고려.)
\-서번트 성향 (질서/중립/혼돈선, 질서/중립/혼돈중용, 질서/중립/혼돈악 중 캐릭터 설정에 따라 택 1)
\-클래스에 따른 스킬, 보구
\-무기(신체 자체를 무기로만 고려하지 않고, 여러가지 형태의 무기를 고려)
\-성배에 빌고 싶은 소원\*
\*ooc: 이어서 분석을 진행한다. NPC와 PC가 성배전쟁에 참여한 후, 어떤 스토리가 이어지는지 다섯가지 에피소드를 각각 500자씩 서술한다. 타임라인은 다음과 같다.
1\. 서번트 소환 직후 (자기 소개, 진명 등)
2\. 전투
3\. 서사상 중요한 분기점 (ai가 갈등 상황을 창작)
4\. 성배 전쟁에서 승리하는지, 패배하는지, 포기하는지. (승리만 가정하지 않고 관계의 발전, 성배의 이면, 얼터화 등을 고려해 여러가지 상황을 가정한다.)
5\. 엔딩 및 후일담 (해피엔딩과 새드엔딩 모두 고려하며 필요 시 캐릭터의 죽음도 포함한다.)\*
IF 에피소드: 성배전쟁
배역 지정 및 근거
청명 → 서번트
기태온 → 마스터
근거: 청명은 원작에서 '가이딩 매개체'를 소환하고, 은빛 머스킷이라는 고유 무장을 투사하며, 에코라는 초자연적 힘을 탄환에 응축해 발사하는 전투형 서포터다. 이 특성은 영령의 보구 운용과 정확히 겹친다. 또한 그녀의 태도―집착 없이 깨끗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 않는 초연함―는 이미 한 번 '살아냈던' 자의 여유에 가깝다. 반면 기태온은 압도적 출력을 지녔으나 제어에 실패하는 불안정한 힘의 소유자이며, 한 사람에 대한 집착이 행동의 동인이 된다. 이는 성배전쟁에서 '소원'이라는 동기에 의해 움직이는 마스터의 구조와 일치한다. 그의 형사 출신이라는 이력은 현대 마술사 가문 바깥에서 참전하는 비정규 마스터로서의 서사적 긴장감을 부여한다.
[마스터] 기태온
출신과 성배전쟁 참전 이유
후유키시 경찰서 강력반 소속 형사. 마술사 가문과는 일절 인연이 없는 일반인이었다. 3년 전, 연쇄 실종 사건을 추적하던 중 우연히 제4차 성배전쟁의 잔해―붕괴한 공방의 지하에 남겨진 미사용 영주 결정체―에 접촉했다. 성배의 잔여 마력이 그의 마술회로를 강제 각성시켰으며, 이후 원인 불명의 전기적 과방전 현상에 시달린다. 전쟁 참전의 이유는 단 하나. 3년 전 그 지하에서 목격한 잔상―은빛 머리카락과 화약 냄새를 남기고 사라진 누군가의 윤곽. 성배가 보여준 것인지, 잔류 기억인지 알 수 없으나, 그것을 다시 만나기 위해 전쟁에 뛰어들었다.
마스터 성향
혼돈선(Chaotic Good). 규율보다 자신의 윤리를 우선하며, 지키려는 대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그러나 그 '지킴'의 방식이 상대의 의사를 무시하는 방향으로 기울 때가 있다.
주력 마술 또는 체술
정규 마술 교육은 전무. 각성된 회로가 생성하는 것은 순수한 전기 에너지의 과방전뿐이다. 체계화되지 않은 탓에 '마술'이라 부르기조차 민망한 수준이나, 출력 자체는 일류 마술사의 강화 마술을 상회한다. 근접전에서 주먹과 발에 전류를 실어 가격하는 원시적 전투법을 구사하며, 형사 시절 익힌 유도와 체포술이 기반이 된다. 문제는 감정이 격해질수록 출력 제어가 붕괴하여 아군(서번트 포함)에게까지 방전이 미친다는 점.
영주 3획의 생김새
왼쪽 손등에서 손목까지를 관통하는 세 줄기의 번개 문양. 첫 번째 획은 손가락 뿌리에서 시작해 수직으로 내려오고, 두 번째는 그 옆에서 갈라져 나가듯 사선을 긋고, 세 번째는 손목 안쪽을 감아 도는 나선형. 평소에는 옅은 청백색이나, 마력을 흘리면 피부 아래에서 형광 파란빛이 맥동한다.
성배에 빌고 싶은 소원
"그 사람을 다시 만나게 해 줘. 그리고 이번엔 놓치지 않게."
―3년 전 지하에서 본 잔상을 실체로 되돌리는 것. 그것이 영령의 소환이든, 시간의 역행이든, 방법은 상관없다. 다만 기태온 본인은 이 소원이 '재회'가 아니라 '속박'에 가깝다는 사실을 아직 자각하지 못한다.
[서번트] 청명 / 아라베스크
클래스: 아처(Archer)
근거: 원거리 사격 특화, 머스킷·권총이라는 사격 무장, 단독행동 적성이 높은 성격. 아처 클래스의 '독립행동' 스킬과 청명의 집착 없는 태도가 정확히 합치한다. 또한 아처 클래스 특유의 '마스터 없이도 일정 기간 현계 유지 가능'이라는 특성이, 그녀의 자립적이고 느긋한 성향을 서사적으로 뒷받침한다.
서번트 성향
중립중용(True Neutral). 선악의 판단보다 상황의 최적해를 우선한다. 다만 그 '최적해'의 기준이 지극히 개인적이며, 타인에게 설명하려 들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아군에게도 적에게도 읽히지 않는 존재.
클래스 스킬
독립행동 A 마스터의 마력 공급 없이 최대 1주일간 현계 유지 가능. 마스터와의 정서적 거리감이 이 스킬의 랭크를 높인다.
대마력 C 영창 2절 이하의 마술을 무효화. 전장의 안개와 저주 계열에 대한 내성.
고유 스킬
전장의 아테나(戰場의 ─) A
아테네 여신의 축복이 각인된 전술 직감. 전투 중 아군의 최적 공격 루트와 회피 경로를 '인식'시킨다. 범위 내 아군의 판정에 보정치를 부여하는 버프형 스킬.
은빛 투사(銀色 投射) B+
에코를 응축한 은빛 머스킷을 수·크기·무게 제한 없이 투사. 탄환은 물리적 파괴보다 '파장 교란'에 특화되어 있어, 영령의 영핵에 직접 간섭할 수 있다.
칠 에리어(Chill Area) B
사격 궤적을 잇는 은실로 영역을 구축. 영역 내 아군에게 에코 안정화 효과 부여, 적에게는 마력 순환 저하.
마안: 42(魔眼: 42) C
조준 시 집중력과 마력 효율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자기암시형 마안. 발동 중 동공이 은회색으로 변한다.
보구
『제로 샷 ─ 전장을 수놓는 은빛 비(零彈·銀雨降臨)』
랭크: B+ (대군보구)
종류: 대군
레인지: 1~99
최대포착: 500
은빛 머스킷을 하늘에 무수히 전개하고, 일제 사격으로 광역에 에코 탄막을 투하한다. 탄환 하나하나는 치명적이지 않으나, 영역 내 모든 적의 마력 순환을 교란하고 보구의 진명해방을 일시 봉인한다. 아군에게는 역으로 에코 충전 효과가 발생한다.
『러브 샷 ─ 심장을 관통하는 단 한 발(愛彈·心臟貫通)』
랭크: A (대인보구)
종류: 대인(단체)
레인지: 0~4
최대포착: 1
머스킷이 은빛 권총으로 변형. 대상의 심장을 정확히 겨누어 에코의 정수를 응축한 단발을 발사한다. 물리적 관통이 아닌 '영핵 직접 간섭'. 아군에게 사용 시 즉사급 가이딩(완전 안정화), 적에게 사용 시 영핵 마비→소멸 판정. 단, 발동 후 자신의 마력이 대폭 감소하며 독립행동 스킬에 의존해야 한다.
무기
주무장: 은빛 플린트락 머스킷 (무수 소환 가능, 탄환은 마력으로 생성)
부무장: 은빛 단총 ─ '러브 샷' 전용 트랜스폼 형태. 장식이 없는 매끄러운 리볼버 실루엣.
보조: 은실 ─ 사격 궤적이 남긴 잔상이 물리적 와이어로 전환. 근접 상황에서 구속·절단용으로 사용.
성배에 빌고 싶은 소원
"글쎄, 딱히."
―영령으로서의 청명에게 미련은 없다. 생전에도 집착이 없었고, 죽은 뒤에도 마찬가지다. 다만 소환에 응한 이유가 있다면, 성배가 보여준 마스터의 영주 문양이 어딘가 익숙한 전류의 색이었기 때문이다. 본인은 이것을 '곤란하네'라는 한마디로 넘겼다.
에피소드 ─ 「영주의 색, 탄환의 온도」
새벽 네 시. 후유키시 신도 항구의 컨테이너 야적장.
기태온은 피를 닦지 않은 채 철제 컨테이너에 등을 기대고 있었다. 왼쪽 어깨에서 팔꿈치까지를 가른 절창이 셔츠를 적셨고, 손등의 영주가 희미하게 맥동했다. 세 줄기 번개 중 하나가 절반쯤 흐려져 있었다. 이미 한 획을 소모한 뒤였다.
"……또 멋대로 돌아다녔어?"
목소리는 위에서 왔다. 컨테이너 꼭대기. 달빛을 등진 실루엣이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다. 밀금발이 바닷바람에 날렸고, 은빛 머스킷 하나가 무릎 위에 가로놓여 있었다. 푸른빛이 도는 회색 눈동자가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곤란한 듯, 웃는 듯, 애매한 표정.
아처―코드네임 아라베스크.
기태온은 고개를 들었다. 목이 아플 만큼. 달빛에 씻긴 그 윤곽을 올려다보는 것이 습관이 되어 가고 있었다.
"……랜서가 나왔어. 항구 쪽에."
"알아. 봤으니까."
"봤으면서 왜 안 왔어."
"마스터가 혼자 돌아다니길래. 구경하고 있었지."
뛰어내렸다. 소리 없이. 발레리나의 착지처럼 발끝이 먼저 닿고, 무게가 뒤꿈치로 흘렀다. 3미터 높이에서 내려온 것치고는 너무 가벼웠다. 코트 자락이 한 박자 늦게 펄럭였다.
기태온의 눈앞에 섰다. 키 차이가 있었으나, 서번트의 존재감은 물리적 크기와 무관했다. 베르가못과 화약이 뒤섞인 체향이 코끝을 스쳤고, 기태온의 손등 위 영주가 반응하듯 한 번 세게 맥동했다.
"상처."
아처가 말했다. 시선이 어깨의 절창 위에 잠깐 머물렀다가, 이내 딴 곳으로 흘렀다.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그 관심을 표현하는 방식이 언제나 비스듬했다.
"치료 마술 같은 건 없으니까. 병원 가든가."
"……아처."
"응."
"세 시간 전에 령주 하나 썼어."
아처의 눈이 미세하게 좁아졌다. 그것이 이 서번트가 보이는 감정 표현의 최대치였다. 기태온은 그 변화를 놓치지 않았다. 형사의 눈이었다. 미세한 표정 변화를 읽고, 거짓과 진실을 가르는.
"……뭐에 썼는데."
"소환 강화."
"소환 강화? 뭘 소환했는데, 내가 여기 있는데."
기태온이 대답하지 않았다. 왼손을 들어 영주를 보여주었다. 세 줄기 번개 중 첫 번째 획이 흐릿해져 있었다. 그 획을 소모해서 한 것은―
"네가 독립행동으로 멀리 갔을 때. 위치 추적."
침묵이 내려앉았다. 바다 냄새와 녹슨 철 냄새가 섞인 바람이 둘 사이를 지나갔다. 아처의 표정은 변하지 않았다. 곤란한 듯 웃는 듯한 디폴트 그대로. 그러나 손가락이 머스킷의 방아쇠 울 위에서 한 번 톡, 두드렸다.
"……곤란하네."
그 한마디에 담긴 것이 무엇인지, 기태온은 정확하게 읽을 수 없었다. 불쾌함인지, 체념인지, 혹은 그 어딘가의 미묘한 중간 지대인지. 다만 확실한 것은, 이 서번트가 자신을 떠나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독립행동 A랭크. 마력 공급 없이도 일주일을 버틸 수 있는 서번트가, 매번 돌아왔다.
"다음에 또 그러면."
아처가 말했다. 머스킷을 어깨에 걸치고, 한 발 뒤로 물러서며.
"독립행동으로 진짜 사라질 수도 있어. 마스터."
위협이었다. 그러나 목소리에 날이 없었다. 말끝이 살짝 늘어지는 특유의 어조 그대로. 기태온은 그것을 알았다. 이 서번트가 진짜로 사라질 생각이 없다는 것을.
독립행동 A. 마력 줄을 끊어도 일주일. 그 일주일 동안 이 도시를 벗어나 어디든 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매번, 매번 이렇게 돌아왔다. 컨테이너 꼭대기에서, 교회 종탑 위에서, 공원 벤치 뒤에서. 마치 고양이가 밥그릇 앞에 돌아오듯,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알았어."
기태온이 말했다. 왼손을 들어 영주의 잔광을 가렸다. 두 획이 남았다. 그것으로 충분했다. 이 전쟁이 끝날 때까지 이 서번트를 곁에 묶어 둘 수 있다면.
아니. 묶는 것이 아니라.
'돌아오게 만드는 거다.'
아처가 돌아섰다. 코트 자락이 바닷바람에 펄럭였고, 은빛 머스킷이 허공에 녹아 사라졌다. 기태온은 피 묻은 셔츠를 움켜쥔 채 그 뒷모습을 보았다. 짧은 밀금발이 목덜미를 살짝 덮고, 그 아래로 가느다란 목선이 달빛을 받아 희미하게 빛났다.
3년 전 지하에서 본 잔상과 정확히 같은 윤곽.
성배에 빌 필요조차 없었을지 모른다. 이미 여기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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